하반기 미분양․미입주 확대 가능성 높아
■ 신규 분양에서 미분양 다수 발생
• 2012년 8월,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2,451호(3.7%)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. 이로써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9,511호를 기록하며 2011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감.
- 지난 7월에 4,772호가 증가한 데 이어 8월에도 2,451호가 증가. 이는 두 달 연속 증가한 수치로는 2008년 연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임.
• 전월 대비 수도권 미분양이 605호, 지방 미분양이 1,846호 각각 증가하여 지방 증가분이 더 많음.
- 수도권의 전체 미분양 물량은 2만 9,997호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물량 수준이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음.
- 지방의 미분양 물량은 3만 9,514호로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으나, 경기 호조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고, 올 들어 분양 물량이 많았던 중소형(85㎡ 이하)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음.
•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73호(0.3%) 증가하여 2만 6,589호로 증가. 지방은 감소세이지만, 수도권의 증가세로 최근 들어 등락을 반복하고 있음.
- 수도권에서는 전월 대비 831호 증가,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758호 감소
• 기존의 미분양은 감소 중이나 신규 미분양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다수 발생하면서 미분양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.
- 지방의 기존 적체 미분양이라 할 수 있는 대형(85㎡ 초과) 미분양은 793호가 감소하였고, 특히 준공후 대형 미분양은 480호가 감소함.
- 신규 분양 물량이 많았던 중소형(85㎡ 이하)에서 전국적으로 2,972호가 증가함.
■ 대형 입주 물량 하반기에도 지속, 미입주 물량도 증가할 듯
• 2012년 8월 현재 2011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10.4%가 미입주 상황인 것으로 추정됨.
- 부동산114(주)의 입주율 자료를 활용하여 단지별 입주율 평균을 추정함.
※ 건설사, 관리사무소, 중개업소 대상 설문 결과의 평균으로 단지별 입주율을 산출함.
- 2011년 입주 단지의 평균 입주율은 89.6% 수준에 불과하며, 경기와 인천의 경우는 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됨.
※ 입주 연도가 2011년과 2012년인 수도권 단지의 2012년 8월 현재 평균 입주율을 추정함.
- 2012년 입주 단지는 입주 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, 평균 입주율은 67.9% 수준에 그치고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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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■ 경제 동향
․하반기 미분양․미입주 확대 가능성 높아
■ 정책․경영
․해외건설 계약 및 클레임 역량 강화 절실
․공사 대금 확보를 위한 외국의 제도 운용 사례
■ 정보 마당
․2025년에는 물 부족 사태…인류 복지 및 세계 안보에 위협
■ 연구원 소식
■ 건설 논단 : 선진국은 왜 최저가낙찰제를 포기했나?
<참조> 『건설산업연구원 - 연구원발간물』
브리핑380호.pdf